인도 사무실 붐 꺼지나…주요도시 공실률 20% 달해

입력 2013-1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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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의 32% 이어 아시아 2위 공실률 기록…인도 경제성장률 둔화

인도의 사무실 붐으로 부동산개발이 활발해졌지만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인도 금융중심도시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의 공실률은 3분기에 20%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청두의 사무실 공실률은 3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서 최악의 공실률을 기록중인 10개 도시 중 인도는 6개 도시가 포함됐다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했다.

인도의 사무실 수요는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인도의 물가는 신흥국 중 가장 빠르게 치솟고 있다. 인도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투자컨설팅업체 CBRE그룹은 뭄바이와 하이데라바드, 방글로르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7개 도시의 새 사무실 공급은 지난 3분기에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슈만 매거진 CBRE 동아시아 회장은 “인도의 거시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 도시들의 사무실 임대수요가 위축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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