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에서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 프로그램 참가자인 2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25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인 워홀러 P(23·여) 씨가 24일 새벽 4시30분(현지시간)께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위컴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퀸즐랜드주 경찰은 발견 당시 숨진 P씨의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으며 P씨의 시신 주위로 피가 흥건히 고여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