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서우, 볼모 잡혀갈 처지…귀족 여인들에 섬뜩한 협박

입력 2013-11-25 22:26 수정 2013-11-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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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우가 자신에 대해 떠드는 귀족 여인들을 겁박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설희(서우)가 고구려와의 휴전 회담에서 청인(볼모)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궁궐에 퍼졌다.

궁궐 안을 거닐던 귀족 여인들은 이를 수군거리며 “왕께서 수백향 공주(서우)를 어여삐 여기시는 줄 알았더니, 결국 이런 용도로 쓰시려고 그런 것이었다”며 비웃음을 표출했다.

이에 마주 오던 설희는 “뭐 재미난 얘길 하고 계셨나 보네요”라며 “제가 재미난 얘길 해드리겠다. 과거 먼 옛날에 왕의 잠꼬대를 본 궁인들의 수군거림이 심해지자, 결국 공주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결국 공주는 왕의 잠꼬대를 본 자들의 눈을 뽑고, 소문을 낸 자들의 혀를 뽑았다”며 섬뜩한 표정으로 귀족 여인들을 은근히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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