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년만에 대만 시장 진출

입력 2013-11-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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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08년 철수했던 대만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다만 법인설립 방식이 아닌 딜러사에 차량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25일 기아차 관계자는 “대만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그룹에 차량을 공급해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차종은 검토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현지에서 기아차의 주력차종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기아차의 ‘K2’와 ‘K3’ 등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준중형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현대차그룹에 인수되기 바로 전해인 1999년 대만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타이구자동차그룹을 통해 현지 판매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토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완성차 업계에 밀려 2008년 전격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기아차와 대만 현지 계약을 맺은 사임다비그룹은 자동차와 부품,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 기업이며, 현대차그룹과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제휴 관계를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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