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화면 캡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초기 여러 가지 사정으로 힘들었음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과의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초기 제 앞에 놓인 것이 많았다"며 "팀에 중요한 기성용 SNS파문, 국내파와 해외파 간의 갈등 문제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홍 감독은 "2014 월드컵 때를 100%라고 본다면 현재는 약 70% 이상 팀이 완성되었다고 본다"며 대표팀의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솔직히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걸 다 알고 시작한 위치다"라며 "현재는 '부담감을 즐긴다'까지는 아니지만 당연히 어깨에 메고 가야할 일이라 생각하는 정도다"라고 밝혔다.
홍명보는 6월부터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 중이다. 홍 감독은 7월 열린 동아시아컵부터 11월 열린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시험하며 월드컵에 갈 23인을 선발하기 위해 옥석을 가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