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朴대통령 부녀’ 원색 비난 논란…민주당 반응은?

입력 2013-11-24 2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 의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원색 비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용민의 변하지 않는 정신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한다”(김태흠 원내대변인)고 강력 반발했지만, 김씨를 총선 후보까지 내세웠던 민주당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미 지난 3월 김 씨가 민주당을 탈당한 만큼, 김씨의 발언과 자당이 관련없다는 의미의 선긋기로 풀이된다. 하지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이어 김씨까지 야권 외곽에서 잇따라 강경 발언이 쏟아내면서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형국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 내용을 비판한 새누리당과 청와대 등을 겨냥해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24일에도 트위터에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입 씻더니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제 말이 ‘막말’이라네요”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김씨가 총선 때 민주당 후보였고 뿌리가 민주당에 있음을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도 “보통의 경우도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5,000
    • -0.37%
    • 이더리움
    • 3,25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16%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2,800
    • -0.57%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180
    • +1.07%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