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한국산 전기강판에 덤핑 예비판정

입력 2013-11-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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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반덤핑ㆍ상계관세 부과 위한 조사 계속하게 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7개 나라에서 수입한 전기강판 제품의 덤핑으로 자국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ITC는 “지난 19일 개최한 회의에서 위원 6명이 만장일치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며 “중국과 체코 독일 한국 일본 폴란드 러시아 등의 방향성 전기강판 제품 수입으로 미국 업계가 실질적 피해를 봤다는 합당한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C는 “이번 결정으로 상무부는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를 위해 계속 조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AK스틸 등 미국 철강업계는 한국 등 7국의 전기강판이 적정가격보다 낮게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 9월 ITC와 상무부에 제소했다.

미국 업체들은 한국 업체를 상대로 40.25~201.13%의 덤핑관세 부과를 요청했기 때문에 상무부에서 최정 덤핑 판정이 나오면 우리나라 업체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체 방향성 전기강판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일본(42.3%)에 이어 두 번째다.

상무부는 지난달 말부터 전기강판 관련 덤핑ㆍ불법 정부 보조금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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