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 테이퍼링 가시화…원·달러 환율 5원↑

입력 2013-11-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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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개월 내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5원 오른 1062.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6원 상승한 1059.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큰폭으로 추가 상승했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열린 회의에서 많은 위원이 노동 시장의 지속적 개선이라는 기대에 부합하면 연준이 수개월 이내에 경기 부양 프로그램의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한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가 상원 청문회에서 양적완화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오후 외환시장에서는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환율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원·달러 환율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지표도 좋지 않아 현재 원화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부추길만한 재료가 없는 상태다”고 “원·달러 환율은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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