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월드컵 본선 확정으로 톱시드도 결정...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톱시드 탈락

입력 2013-1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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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을 물리치고 브라질월드컵 본선 최종진출국으로 확정된 우루과이(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번째 팀으로 확정되면서 본선에서 톱시드를 받게 될 8개팀도 결정됐다.

브라질월드컵 톱시드는 최신 FIFA랭킹인 10월 랭킹 순위로 정해진다. 개최국 브라질이 톱시드를 받고 브라질을 제외한 상위 7개팀이 톱시드를 이루는 방식이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우루과이와 요르단의 경기는 32번째 마지막 본선 참가국을 가린다는 의미 외에도 톱시드가 확정된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랭킹 6위 우루과이가 승리할 경우 톱시드를 가져가지만 탈락하면 네덜란드가 톱시드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요르단에 1승 1무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고 6위 자격으로 톱시드까지 거머쥐었다. 개최국 브라질은 랭킹 11위지만 순위에 관계없이 톱시드를 받았고 10월 랭킹 1위부터 7위까지가 브라질과 함께 톱시드를 받는다. 우루과이가 탈락했다면 네덜란드가 톱시드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이로써 톱시드는 브라질(개최국)-스페인-독일-아르헨티나-콜롬비아-벨기에-우루과이-스위스 등으로 확정됐다. 충격적인 것은 네덜란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등 유럽의 강호들이 모두 톱시드를 받지 못하며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유럽은 총 13팀이 출전하는 만큼 조별 라운드에서 유럽팀 두 팀이 한 조에 묶일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조에 독일이나 스페인 등이 톱시드팀이 포함되고 네덜란드나 이탈리아 등과 같은 또 하나의 유럽팀이 묶일 수도 있는 셈이다.

본선 진출국 32개팀이 모두 가려지면서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12월 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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