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현오석에 “대선 때 고생한 분 배려해야”

입력 2013-11-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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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위원장 인사 챙겨달라”… 노골적 인사청탁 지적도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0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여권 인사들이 각종 인사에서 소외되고 있는 점을 거론한 것이지만, 관계부처 장관에게 노골적인 인사청탁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사나 감사 선임시 소관 부처와 기재부가 관여하는데 장관에게 부탁하고 싶다”며 “원외 위원장 가운데 전문성 가진 분이 대다수인데도 어느 공기업에는 7명 신청자 중에서 원외 위원장이 7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선거 때 전문성을 갖고 노력한 분에 대해, 정부가 이러한 인식을 갖고 선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강조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전문성이나 국정철학 공감도, 추진력 등 여러 면에서 (정 최고위원이) 지적한대로 원외위원장이 좋은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관심을 두고 조금 더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공기관장 인선과 관련해서 대선공신을 챙겨야 한다는 여권의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친박계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월 “정권창출에 기여하고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능력 있는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코드 인사나 낙하산 인사가 아니다”라며 대선에 기여한 인사들이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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