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도쿄모터쇼]혼다 '고성능 터보 엔진' 전격 공개…"현대차 추격 중"

입력 2013-1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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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도쿄모터쇼

(사진=뉴스혼다)

일본 도쿄모터쇼의 화두는 작은 배기량과 큰 힘이다. 토종 브랜드 혼다 역시 터보 엔진을 개발해 선보였다. 혼다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VTEC 직분사 터보 엔진을 선보였다. 터보는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리고, 이 터빈이 엔진이 더 많은 공기를 구겨넣는 방식이다. 작은 배기량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다.

혼다의 터보 엔진은 기본 VTEC 엔진에 터보를 추가한 시스템이다. 이름도 'VTEC 터보'다.

배기량은 2000cc와 1500cc, 1000cc 등 다양하다. 하나의 터보를 개발해 각각의 엔진에 터보를 추가하는 방식을 쓴다. 중형차 어코드를 아랫급과 새로 선보일 CR-V 아랫급의 소형 SUV 등에 이 엔진을 추가할 예정이다.

혼다에 따르면 동급에서 가장 좋은 출력과 연비를 갖췄다.

VTEC 직분사 터보는 2.0리터 터보의 최고출력은 280마력이다. 현대차 2.0 터보의 최고출력을 턱 밑까지 추격한 셈이다. 혼다의 새 엔진은 준중형차 시빅의 고성능 버전인 시빅R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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