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정선아 “무대의상 제작비만 40억원”

입력 2013-1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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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다 역의 정선아(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정선아가 뮤지컬 연습에 고충을 표출했다.

2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에서는 옥주현, 정선아, 박혜나 등이 참석했다.

극 중 글린다 역을 맡은 정선아는 ‘위키드’의 의상과 관련해 “무대에 오를 때까지 의상이 상당히 무겁다. 리허설을 3주 동안 하면서 의상, 메이크업 등을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거의 비슷하게 했다. 어깨도 많이 아프고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다”며 고충을 표출했다.

한국어 초연으로 막 올리는 이번 ‘위키드’의 무대의상은 총 350여벌의 의상, 100개의 가발이 6개월에 걸친 제작기간으로 만들어졌다. 하나도 똑같은 디자인이 없는 이번 무대의상은 총 약 40억원(36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아울러 정선아는 “특히 이 작품을 연습하면서 보니,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대사가 많은 걸 처음 경험해본다. 이 작품을 하고나면 앞으로는 어떤 작품도 어렵지 않게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 아시다시피 배우들이 정말 친하고, 극 중 내용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다보니, 정신적으로도 가까워진 것 같다. 한 남자를 두고 싸우는 장면이나 우정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하면서 두 번째로 합숙해보는데, 이번에도 3일 내내 했었고 옥주현과도 이번에 또 할 뻔 했다. 그만큼 열심히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2일부터 막 올리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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