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설설희 불치병 폭로, 정주연에 달렸다

입력 2013-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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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설설희의 불치병 사실이 언제쯤 밝혀질까.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27회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도 오로라(전소민 분)를 잊지 못하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사임당(서우림 분)의 빈소를 찾아 오로라를 위로했다. 황마마(오창석 분)와도 대면했다. 황마마와 이혼할 생각이라는 오로라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설설희는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 설설희를 걱정하는 사람은 박지영(정주연 분)이다. 박지영은 설설희의 주변에서 설설희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박지영은 설설희의 불치병 사실을 알고 결혼 계획을 깨끗하게 정리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박지영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늦은 밤 설설희의 어머니 안나(김영란 분)에게 전화를 했다. 박지영은 약간 취한 상태였다. 박지영은 안나에게 “설희 오빠 건강 좀 챙기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나는 아들 설설희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눈치 채지 못했다. 그저 술에 취해 두서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박지영은 설설희의 불치병 사실을 폭로할까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나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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