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종주부 살해 용의자가 검거됐다.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남구 대명동 일대에 경찰인력 30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며칠전 인근 식당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집중 수색한 끝에 한 폐업 식당에 숨어있던 용의자 성모씨(54)를 발견해 검거했다.
성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김모씨(45)를 살해했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경찰은 추후 김씨를 살해한 동기와 범행과정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한 달 전 집을 나간 김씨의 시신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성씨의 집 침대 아래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성씨는 당시 김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이곳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