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당국, 테슬라공장 직원 부상사고 조사 착수

입력 2013-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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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조사 당국이 지난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 직원 3명의 작업중 부상 경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회사의 주가는 10% 넘게 하락해 121.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19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 9월 30일 최고치인 193.37달러를 기록한 이후 잇단 악재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현재까지 37% 가까이 급락했다.

피터 멜튼 캘리포니아주 산업안전보건부 대변인은 전화 인터뷰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다”면서 “사고 원인 조사를 마무리하는데 최대 6개월가량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공정 중 알루미늄 관련 기기의 고장으로 뜨겁게 달궈진 금속 의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테슬라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공정 중 고장(Failure)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근 테슬라는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을 내놓는가 하면 지난달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모델S’ 화재를 시작으로 테네시 주 등 화재 사건이 연이어 3차례나 발생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엘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모델S 화재와 관련해 리콜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드레아 제임스 도허티앤코 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만한 재료가 없어 주가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이슈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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