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9일 기술적 분석을 통해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추가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가 10월에 박스권 상단선 돌파에 실패하고 조정 받는 과정에서 최근 박스권 중심부에 위치한 20, 6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 횡보 국면 진행 과정에서 박스권 중심부에 위치한 이평선이 지지대로 전환되면 박스권 상단선 돌파 가능성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형성된 단기 저점대가 지속적으로 지지되면 중장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일 이평선이 저항을 받거나 일시적 돌파 후 이탈하게 되면 단기 저점대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조정 시 이전 저점대인 1963P 수준이 지지되면 당분간 이 가격대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만약 지지에 실패하면 추가적인 바닥 확인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