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새 전략 ‘프리미엄’] ‘뉴 코란도C’의 힘… 쌍용차 흑자 가속

입력 2013-1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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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달만에 7000대 판매… 2분기째 흑자

▲쌍용차동차‘뉴 코란도C’.
쌍용자동차는 ‘프리미엄 도시형 레저차량(ULV)’을 표방한 ‘뉴 코란도C’가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출시한 뉴 코란도C의 판매 호조로 연간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것.

뉴 코란도C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7000대를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비결은 프리미엄 ULV를 개발 콘셉트로 삼은 전략이 시장에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위해 뉴 코란도C는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했다.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램프와 크롬 몰딩, 바디 컬러 라인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썼다. 후면부는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 뉴 코란도C의 정체성을 살린 ‘C’자형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해 스타일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 코란도C의 상승세에 회사 실적도 개선됐다. 쌍용차는 3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3만458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9.1% 늘었다. 이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3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쌍용차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07년 3분기 이후 6년 만이다. 회사 측은 뉴 코란도C를 발판으로 2014년에는 연간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뉴 코란도C는 해외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9월 말 중국에 출시된 데 이어 10월에는 유럽에 선보이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쌍용차는 3분기 1만9224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최근 “해외 모터쇼 참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현지 시장에 적극 대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뉴 코란도C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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