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SR필름페스티벌] 크리스티 리브스 “사회에 긍정적 영향 발휘하는 기업 발굴 장기투자”

입력 2013-1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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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CBS 루지애나주 전무

▲미국 블루크로스앤블루쉴드협회(BCBS) 크리스티 리브스 전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착한 투자’로 알려진 임팩트 투자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을 찾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미국 블루크로스앤블루쉴드협회(BCBS) 루이지애나주 크리스티 리브스<사진> 전무는 1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적 임팩트 투자를 위해 최대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과 이에 맞아떨어지는 한 가지 영역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를 받는 기업의 성격은 물론 사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료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리브스 전무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모든 걸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성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브스 전무가 몸담고 있는 BCBS는 37개의 독립 기업들로 구성된 미국 최대 건강보험기업 협회다.

BCBS는 현재 미국 50개주 1억명에게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인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 전역 병원의 96% 이상, 전문의의 91% 이상이 직접적으로 BCBS와 계약을 맺고 있다.

리브스 전무는 “BCBS는 전국의 지역사회마다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치과병원,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전염병 관리 및 영유아 관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투자를 하며 실제 업무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BCBS 회원들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공공의 건강과 안녕을 개선하는 지역 프로그램과 자선기금 모금,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이투데이와 한국SR전략연구소가 주최하는 ‘2013 CSR필름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리브스 전무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조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브스 전무는 “기업이 속한 공동체나 지역뿐 아니라 종업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업무를 부여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측정 가능하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각 팀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팀의 모든 구성원은 개인적 영역이 아니라 CSR 전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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