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사진>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호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지속한다.
1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9일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가네다 탄전지대에 위치한 나라브리 유연탄광은 총 4억7500만톤의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했다. 2010년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연간 150만톤의 상업 생산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사업 기간 동안 연간 140억원의 배당 수익과 1350억원의 유연탄 판매가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27년 동안 연간 600만톤의 유연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 곳을 방문해 자원개발 사업의 핵심인 나라브리 광산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호주 뿐 아니라 미얀마, 터키 등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한 걸음에 달려가는 현장형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 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모회사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공장이 있는 터키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잇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을 둘러보러 가는 것”이라며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일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