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NSA 스캔들 최초 보도 그린월드 불기소

입력 2013-11-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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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본국 송환은 계속 추진

미국 법무부가 국가안보국(NSA)의 불법적인 정보수집 활동을 최초로 보도한 전 영국 가디언 기자인 글렌 그린월드를 기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W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의회 증언을 통해 살펴본 바로는 기자가 언론인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법무부의 기소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린월드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는 언론인과 옹호자의 경계를 흐렸지만 아직까지 그를 기소할 근거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린월드는 영국 가디언 소속이던 지난 6월 NSA 하청직원이던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기밀자료를 받아 NSA의 대규모 불법 정보수집활동을 세계 최초로 폭로했다.

홀더 장관은 “스노든의 본국 송환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러시아 측과 계속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송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스노든을 간첩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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