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사진=CJ E&M)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이 ‘슈퍼스타K 5’를 통해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15일 엠넷 ‘슈퍼스타K 5’의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은 생방송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 5’의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노래를 하게 됐다는 것이 제일 크게 마음에 와닿는다. 살아야 할 희망을 주셔서…앞으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환은 “소속사로부터 제안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노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소속사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우승 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슈퍼스타K 5’를 통해 앞으로 내 삶에서 노래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이미 마음 굳혔다”고 답했다. 이는 가난한 가정 형편 탓에 정비공으로 생활을 꾸려갔던 박시환이 ‘슈퍼스타K’ 시리즈에 5번을 도전했던 사실을 연상시켰다.
이외에도 박시환은 “(결승전 생방송에서) 처음 긴장돼 보였으나, 갈수록 얼굴이 나아보였다. 마음을 놨던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좀 내려놨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것 보다 내가 안 될 것 같다 해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아쉬워하실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시환은 김광석의 ‘그날들’,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신사동 호랭이가 선사한 ‘내 사람’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