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기아 타이거즈의 간판급 타자 이용규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WBC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배우 유하나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빠른 발과 특유의 승부근성이 주목받아왔다. (사진=뉴시스)
FA시장에 나온 이용규가 소속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협상과 관련해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 트윈스 출신의 이용규는 기아 타이거즈 타선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팀의 1번 타자로서 중견수를 겸하는 이용규는 빠른 발과 타격감각 등으로 주목 받아왔다.
2009년 탤런트 유하나와 결혼하면서 또 한번 관심 인물로 떠올랐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2주 도루 때 헬멧이 깨질만큼 승부근성이 강하고 빠른 발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한때 이용규는 홈런이 아닌 '몸런'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포볼로 1루에 진루하고 2루에 도루를 시도하며, 이대 상대편 실책을 틈타 홈까지 대시하는 모습은 해외 토픽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용규 기아 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용규 본격적인 FA시장에서 더욱 가치가 커질 것" "이용규 기아 타이거즈에 잔류했으면 한다" "이용규, 롯데 강민호처럼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