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지향하는 사회공헌활동 비전이다. 농수산식품 진흥기관으로서의 핵심 역량과 연계해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미다.
aT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의 물질적 지원보다는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농·식품 분야 사회적 기업 지원,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사회적 기업 지원은 농식품 진흥기관으로서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 분야에 대한 심층 컨설팅, 사이버거래 지원, 수출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사회서비스를 늘리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또 지역대학 농식품계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지원하고 채용을 우대하는 한편, 대학생 논문공모전 개최와 해외 외식기업 인턴십 파견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워나가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어촌 다문화 가정 지원도 핵심 활동이다. 올해는 농어촌 핵심인력인 결혼 이민여성을 위해 베트남 및 몽골지역 8가구에 대한 친정·외가방문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사랑 빚기 희망담기’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60명 등 자원봉사자 210명이 참가, 김치 3500㎏과 송편 500㎏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달했다.
임직원의 재능·교육기부를 통한 나눔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고유 업무뿐만 아니라 어학·취미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공사 임직원 232명으로 구성된 255개 재능 풀(POOL)을 구성해 영세업체 무료컨설팅, 저소득층 아동대상 어학교육기부, 축구교실 등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KFS 행사수익금 활용 aT희망도서관설립(식품산업처), 바른먹거리 교육기부(유통조성처) 등 각 부서별 업무특성과 전문성을 활용한 ‘1처 1대표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공헌 실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aT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직거래장터 운영 후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1사 1거리 가꾸기 등 지역환경 정화활동도 정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