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일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향후 프런트로 변신해 선수단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일단 김일경은 프런트 변신을 위한 준비와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김일경은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고 1999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1년까지 넥센에서 활약했고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입단 후 17년간 800경기에 출장한 김일경은 통산 0.246의 타율을 기록했고 18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프런트로의 변신에 대해 김일경은 “코치보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선수 출신이 해외에서 프런트 공부를 한 경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