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계열사 지분투자 분석] 19.두산중공업·고려아연·제일모직

입력 2013-1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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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아연, 녹십자 투자 182억 평가차익

두산중공업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주식은 하나금융지주와 일양약품 두 곳이다. 취득 후 누적평가 이익 1억33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올 상반기에는 평가 손실 4000만원을 냈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업관련 목적으로 2005년 3만여주를 10억2100만원에 취득했다. 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한 이래 9500만원의 누적평가 이익을 봤다. 올 연초 주가는 3만4700원에서 시작했으나 6월말에는 4.18% 하락한 3만3250원까지 떨어졌다. 올 상반기 하나금융지주는 평가손실 4900만원을 기록했다.

일양약품도 2005년 사업관련 목적으로 1124주를 400만원에 취득했다. 일양약품은 1970년대 박카스가 선점하고 있던 드링크 시장에 인삼자양강장제 원비D를 내놓으며 단숨에 상장까지 한 의료업체이다.

최근 일양약품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자체 개발하며 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른 제약업체와는 달리 국내 시장보다는 백신 생산시설이 없는 저개발 국가 등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일양약품에 투자한 이래 2800만원의 평가이익, 올 상반기에는 900만원의 평가 이익을 냈다.

고려아연은 녹십자홀딩스 한 곳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 이익만큼은 남부럽지 않았다. 투자 이후 181억7400만원의 누적평가 이익을 냈다.

녹십자홀딩스는 1997년 139만여주를 34억1900만원에 취득한 주식이다. 녹십자홀딩스는 국내 최초로 C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인터페론을 개발하고, 세계 세 번째로 B형간염백신(헤파박스B)를 개발하는 등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이다. 올 연초 장부가액이 214억5300만원, 상반기 말 장부가액이 215억9300만원으로 상반기 1억4000만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제일모직 역시 쌍용자동차 한 곳에 투자하고 있었다. 출자전환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4000여주를 6600만원에 취득했다. 올 상반기 장부가액은 2400만원이었다. 제일모직은 쌍용차 주식을 전량 2800만원에 매도했으며, 2400만원의 당기평가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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