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공장 직원들 “3년 전 기아차 입사, 최고의 선택”

입력 2013-11-12 09:26 수정 2013-1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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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프레드 인그램(왼쪽)과 클레이 밀러.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직장으로 꼽힌다. 높은 연봉과 복지, 그리고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에 입사하려는 대학생들 사이에는 입사시험을 두고 ‘현대기아 고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1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만난 현지 직원들에게도 현대기아차는 매력있는 직장이었다. 이들은 기아차의 복지와 급여, 회사의 위상을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입사한 프레드 인그램씨는 “경비원 재직 당시 복지제도나 급여제도가 좋지 않았다”며 “이에 비해 기아차는 글로벌 기업답게 근무환경이나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고, 조직 또한 체계화돼 있다는 인상을 받아 기아차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상반기에 입사한 클레이 밀러씨는 조지아공장이 세워지기 전에는 기아차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그는 “기아차 공장이 조지아에 세워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젊은 브랜드라고 생각해 당시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아차에 쉽게 입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조지아공장 설립 초기와 비교해 현재 느끼는 기아차의 위상은 다르다.

밀러씨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가 선전을 거듭하고 많은 사람이 기아차에 관심을 갖고 기아차를 인식하는 것을 보면서, 기아차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느끼는 기아차의 위상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며 “주변 사람이 조지아공장에서 일하는 저를 부러워하는 게 눈에 선명히 보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일단 주변 사람들이 제가 기아차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러워한다”며 “조지아공장이 완공된 후 기아차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고, 최근 3교대제 도입 이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그램씨는 “조지아공장 준공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기아차는 지역 주민들에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한테도 어떻게 하면 입사할 수 있는지를 묻는 사람들이 꽤 많다”며 “사람들에게 기아차는 생계를 유지하고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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