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상화폐 비트코인 100만 달러 해킹

입력 2013-11-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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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안전성 의문 다시 상기시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온라인으로 보관하고 있는 호주의 한 비트코인은행에서 해킹사건이 발생해 100만 달러(약 1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도난됐다고 11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해킹은 지난달 23일과 26일에 발생했다. 해커들은 이 비트코인은행의 월릿서비스가 저장된 미국 서버에서 4100개의 비트코인을 탈취했으며 ‘트레이드포트리스’라는 가명으로만 알려진 운영자는 지난주가 돼서야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통지했다.

이번 사고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통화인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 상기시켰다고 신문은 전했다.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가상통화다.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만 거래되기 때문에 종종 탈세나 돈세탁 수단으로 악용됐다.

18세 이상의 성인이라고만 밝힌 트레이드포트리스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1000여개의 비트코인으로 해킹피해를 당한 고객들에게 배상할 것”이라며 “돌려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은 40~7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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