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쓰리데이즈’ 출연 확정…서울대 출신 경제대통령 역

입력 2013-1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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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사진 = 뉴시스)

배우 손현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을 연기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 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11일 “드라마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 영화 ‘숨바꼭질’ 등에 출연한 손현주가 고심 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조기졸업한 후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그동안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던 손현주는 최근 ‘황금의 제국’에서 재벌 2세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쓰리데이즈’에서 손현주는 이런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 손현주 연기 인생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쓰리데이즈’는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대통령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대작이다. ‘싸인’과 ‘유령’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뿌리깊은 나무’를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려놓은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내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앞서 박유천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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