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 검사기록 분실, 국제대회 참가시 '또' 검사 받아야 해

입력 2013-1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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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뉴시스)

박은선 선수의 성별 검사기록이 분실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중랑구 서울시체육회에서 열린 박은선 관련 기자 회견에서 김준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박은선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성별검사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2004년 받은 성별검사에서 박은선은 여자로 판명 받았고 이 검사 덕분에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5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등 세계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박은선의 검사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성균 수원FMC 이성균 감독도 "박은선은 세계적인 선수다. 그런데 대표팀에 뽑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며 성별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박은선 국제 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성별검사를 다시 받아야할 처지가 되었다. 김준수 사무처장은 "국내 6개 구단 감독의 요청대로 성별검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박은선의 성별검사는 국제대회에 참가해 다른 나라에서 이의를 제기할 시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선이 아테네 올림픽 당시 받았던 성별검사기록을 잃어버린 대한축구협회가 다른 팀 감독들의 성별 의문 제기에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할지 모르므로 협회가 비난을 피하기가 어렵게 됐다.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대한축구협회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야"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박은선 선수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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