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물레, 영국서 1억9000만원에 팔려

입력 2013-11-07 0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매 예상가보다 두 배 가격에 낙찰

▲마하트마 간디의 물레. 출처 멀록스 웹사이트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1920년대 옥중에서 사용했던 물레가 영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11만 파운드(약 1억9000만원)에 팔렸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영국 소재 경매회사 멀록스가 주최한 경매에서 간디의 물레는 예상가인 6만 파운드의 배 가까운 가격에 익명의 입찰자에 낙찰됐다.

둥근 테의 안경과 물레는 영국 식민지시대 독립을 위해 싸웠던 간디를 상징하는 물건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간디는 휴대할 수 있는 물레를 고안했으며 인도의 자급자족을 촉구하고자 이 물레로 직접 옷을 만들었다.

당시 영국은 인도산 면화를 수입해 옷을 만들어 다시 인도로 수출했고 간디는 이를 인도의 노동력과 자원을 착취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간디는 자신이 썼던 물레를 미국인 선교사 플로이드 퍼퍼 목사에게 선물로 건넸다고 멀록스는 전했다.

퍼퍼 목사는 1935년 귀국했으며 1965년 간디의 물레를 역시 선교사였던 프랭크 클라인에게 선물했다. 이후 클라인 가족이 이 물레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멀록스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49,000
    • -3.09%
    • 이더리움
    • 4,14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445,500
    • -5.55%
    • 리플
    • 600
    • -4.15%
    • 솔라나
    • 188,800
    • -4.74%
    • 에이다
    • 498
    • -4.78%
    • 이오스
    • 699
    • -5.16%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50
    • -3.1%
    • 체인링크
    • 18,010
    • -1.42%
    • 샌드박스
    • 403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