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초등학교 여학생 등과 성관계를 맺은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31)씨에 대해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월 6일 오후 1시께 증평군 한 무인 모텔에서 중학교 1학년 B(12)양과 성관계를 맺었다.
또 A씨는 같은 달 영동군 영동읍 한 모텔 객실에서 같은 방법으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C(12)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이용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신혁재 청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형 선고가 예상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