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 가치 떨어져…재정적자 부담

입력 2013-1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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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이날 2.2890헤알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1.9% 상승했다. 오는 2016년 만기 스왑금리는 15bp(1bp=0.01%) 올라 11.54%를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다.

투자자들은 브라질 정부의 재정적자로 인해 헤알을 매도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재정적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금조달 금리는 높아질 전망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주 9월 재정적자가 229억 헤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한 193억 헤알을 웃도는 것이다.

재정적자는 지난 2월 233억 달러로 2008년 12월 금융위기를 겪은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3.3%로 상승해 2009년 이후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으며 신용등급은 정크(투자부적격) 등급보다 두 단계 높게 제시하고 있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올들어 기준금리를 2.25%포인트 인상해 9.50%로 올렸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하는 49국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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