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뉴저지 투표 시작…한인 2세 마크 킴 주의원 3선 도전

입력 2013-1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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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의 핵심지역인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뉴욕시장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현지시간) 실시됐다.

특히 버지니아와 뉴저지는 각각 미국의 행정 수도 워싱턴과 최대 도시 뉴욕의 바로 옆에 있는 주요 지역인데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한인 2세인 마크 킴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하원의원 3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나선 테리 매컬리프 후보도 마크 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곳이지만 부동층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주지사 자리를 두고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와 공화당 켄 쿠치넬리 후보 간 경쟁도 치열하다.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을 필두로 조 바이든 부통령 등 거물들이 잇따라 매컬리프 후보의 지원유세에 가세했다. 공화당도 차기 대선 후보 주자인 랜드 폴 상원의원과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나서 쿠치넬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뉴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빌 드블라지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드블라지오가 당선되면 1989년 데이비드 디킨스 이후 첫 민주당 출신 뉴욕 시장이 된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유력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 크리스티 현 지사와 민주당의 바버라 부오노 주 상원의원이 맞서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티 주지사가 선거 전까지 60%대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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