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우선주 투자전략에 대해 향후 보통주 대비 40~60% 이상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탑픽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삼성화재, 두산 우선주를 추천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선주 시가총액의 82%를 차지중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우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우선주 투자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향후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투자수요 확대 및 기업투명성 강화를 배경으로 우선주의 투자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현재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주가 비율이 47.4%로 지난 4월 38%에 비해 1차 리레이팅 되었지만, 과거 비율(68~85%) 및 해외사례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투명성과 유동성이 뒷받침된 우량 우선주의 주가비율은 장기적으로 70~85%선으로 상승해, 향후 보통주 대비 40~60% 이상의 추가 상승여력을 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대표 우선주로서 기업내용 및 투명성 고려 시 보통주 대비 크게 할인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LG화학, 삼성화재, 두산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주가 비율이 41.7~48.2%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과 3.0~5.9%에 이르는 배당수익률 등으로 보통주 대비 초과수익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