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4일 섬유센터에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무역위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불공정무역행위와 관련한 정부정책을 소개했고 이어 박환성 변호사가 불공정무역행위 현장 단속 사례 등을, 황은정 변호사가 전자정보통신분야의 불공정 라이선스 사례 등을 발표했다. 부대 행사로는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올해 처음으로 불공정무역행위 기업 및 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선발된 대학생 공정무역 지재권 지킴이 임명식도 함께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공정무역 지재권 지킴이 1기는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의 지재권 관련학과 학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불공정무역행위 및 지재권 침해 의심제품이나 업체에 대한 조사, 관련 자료 수집 및 제보, 제도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