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운서, 루머 유포자 선처 뜻 밝혀 "처벌원치 않아…정중하게 사과했다"

입력 2013-11-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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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파경설 유포자 2명에 대해 선처의 뜻을 밝혔다.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는 지난달 31일 ‘파경설’을 퍼뜨려 구속 기소된 2명에 대해 형사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다.

이날 황수경 아나운서와 남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구속 기소된 두 분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며 “저희 부부 명의로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저희 부부에게 몹쓸 짓을 했지만, 구속된 분들 또한 그 가족에게는 소중한 아들이자 오빠이기에 용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황 아나운서 부부의 파경설 등 허위사실을 작성해 유포한 혐의로 A기자와 인터넷 블로거 B씨를 구속기소했다.

황수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수경, 조정린 선처해줬구나” “황수경, 왜 도대체 루머를 만드는 것인지” “황수경, 조정린 결국 사과” “황수경, 조정린 고소했다더니 그래도 선처해줬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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