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자국 내 기업의 조세회피 차단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의 실질 소유주 공개를 의무화한다.
3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탈세 행위 방지를 위해 기업의 실질적인 소유구조를 공개하도록 하는 실소유주 등록제를 2015년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영국에 등록된 기업들은 세제 상의 이익을 목적으로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지분을 분산한 경우에는 앞으로 해당 페이퍼컴퍼니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