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코리아 김문희 회장 구속영장 신청…후원금 2000만원 가로채

입력 2013-10-31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수코리아 김문희

▲김문희(68) 정수코리아 회장이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독 광원·간호사 초청 행사를 파행운영한 '정수코리아' 대표 김문희(67)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파독 광원·간호사 파견 50주년 모국 방문행사를 파행운영한 김 회장에 대해 사기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캐나다지부장 겸 총무 조마리아(58·여)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사람은 모국방문 행사를 추진하겠다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상대로 후원금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 명목으로 9200달러(한화 9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두 사람은 정상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려다 불가피하게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처음부터 후원금 등을 목적으로 삼아 행사를 파행운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피해규모와 시기 등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후 조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정치인 등의 개입 정황은 김 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보여 수사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수코리아 측은 파독 광원·간호사 초청 행사를 진행하면서 숙박과 일정을 예정과 다르게 운영하고도 참가자들이게 미리 알리지 않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41,000
    • -1.95%
    • 이더리움
    • 4,21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61,300
    • +1.56%
    • 리플
    • 604
    • -0.82%
    • 솔라나
    • 195,200
    • +0%
    • 에이다
    • 513
    • +1.18%
    • 이오스
    • 715
    • -0.42%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0.39%
    • 체인링크
    • 18,230
    • +2.3%
    • 샌드박스
    • 411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