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피부과 윤상웅(사진)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피부과학 4대 학술지로 꼽히는 ‘영국피부과학회지(BJD,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의 편집자로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윤 교수는 피부 생체공학기법을 이용한 여드름, 건선 및 정상 피부생리 연구 등으로 다수의 SCI(E)급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동안의 연구 활동을 통해 떠오르는 젊은 피부과학자로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편집자에 임명됐다.
영국피부과학회지(BJD)는 피부과학 임상 및 기초 분야에서 매우 영향력이 높은 세계적 학술지로 1888년 창간 이후 125년의 역사를 이어 온 가장 오래된 피부과학 학술지이다.
영국피부과학회지는 편집장 1명을 비롯해 부분 편집자 10여명과 편집위원 약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영국, 미국,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윤 교수는 11월 1일부터 향후 3년 간 영국피부과학회지의 편집자로써 활동하며, 이곳에 실릴 논문 심사와 선정, 학회지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