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RBI는 이날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를 7.50%에서 7.75%로 올린다고 밝혔다.
역재할인금리(Reverse Repurchase Rate) 금리는 6.50%에서 6.75%로 인상했다. 지급준비율은 변동없이 4%를 유지했다고 RBI는 밝혔다.
앞서 RBI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25%에서 7.50%로 ‘깜짝’ 인상했다. 인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정책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