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연예계가 '마약'에 취해 흔들리고 있다. 비단 연예계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이후 줄어들던 마약류 사범 숫자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프로포폴과 같은 신종 마약류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마약은 그동안 없던 새로운 종류의 마약을 지칭한다. 기존 마약류의 변형된 형태인 유사 제제나 유도제가 신종마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면유도용 약물인 '프로포폴'과 같이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제재도 중독성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신종마약으로 분류된다.
이에 '파라-메톡시메스암페타민' '메톡세타민' 등 15개 물질도 신종마약으로 지정됐다.
홍대 클럽 등지에서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밤'도 마약과 같은 환각, 중독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슈퍼밤이란 흔히 각성제가 함유된 에너지 음료와 위스키등을 섞어서 만든 음료이다. 술과 카페인은 마약류라고 분류할 수는 없지만, 과다 사용하였을 경우 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슈퍼밤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용량의 카페인 음료는 시중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없는 종류가 대부분이며, 짧은 시간동안 알코올의 섭취와 함께 고농도의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될 경우 더욱 많은 부작용 및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