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체력시험 약물복용 공공연

입력 2013-10-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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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관·체육교사 등 시험서 약물로 성적 조작

국가공무원 채용 체력시험에서 약물 사용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관, 일선 학교 체육교사 등을 뽑는 시험에서는 약물 사용을 통한 성적조작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주사 장사까지 할 정도다.

이처럼 약물 사용이 흔한 것은 복용 여부에 따라 해당 시험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자 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정부 당국은 부정 약물 행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도핑테스트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도핑테스트 지원자 1명당 30만∼50만원이 드는 데다 판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전형에 지장을 준다는 반대의 의견도 적지 않다.

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경찰청 공무원 시험이 끝날 때마다 합격자 중 약물 복용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지만 대책을 세울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해당 당국은 보다 더 엄격한 약물 복용 테스트를 통해 채용 시험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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