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DFS, 2016년 유럽서 첫 면세점 연다

입력 2013-10-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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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S “중국 관광객 면세점 소비, 전체 매출의 절반 차지”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DFS그룹이 오는 2016년 유럽에 첫 면세점을 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브랜드 루이비통의 DFS그룹은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DFS는 오는 2016년 유럽에 몇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면세점 개장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다.

마이클 슈라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DFS의 매출 절반은 중국인들에게서 얻지만 현지에서 면세점을 운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인들이 홍콩 등 다른 지역에 있는 면세점에서 쇼핑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중국인들은 수년 안에 우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유럽에서 오픈하는 정확한 면세점의 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중국인들이 긴 연휴 동안 유럽 등으로 쇼핑여행을 떠나면서 루이비통 뿐만 아니라 프라다와 구찌 등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럭셔리 제품 소비는 지난해 미국을 뛰어넘었으며 전세계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슈라이버 COO는 “DFS의 매출 성장률은 내년에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인들의 해외 면세점 쇼핑은 올해 1분기에 20% 증가했다.

DFS는 유럽 진출 뿐만 아니라 홍콩 내 증가하는 중국 쇼핑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마카오에 있는 기존 면세점을 현재보다 40%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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