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김옥빈 “최다니엘과 키스신 예정에 없었다…까칠해서 싫어”

입력 2013-10-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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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 김옥빈과 최다니엘(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옥빈이 예정에 없던 최다니엘과 키스신에 당황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열한시’(제작 파레토웍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배우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옥빈은 최다니엘과 키스신을 묻는 질문에 “원래 없었던 신이다. 그날 감독이 찍자고 했는데 엄청 싫었다. 그래서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보통 키스신이 있으면 매너로 가글도 하고 그러는데 (최다니엘의) 입술이 닿았는데 너무 까칠하더라. 정말 나쁘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히 기억난다. 까칠한 남자였다”고 말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없던 신이었는데 오래 전이어서 기억이 안 난다. 입술이 까칠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열한시’는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물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으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김현석 감독이 3년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김옥빈은 시간이동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는 물리학 연구원 영은 역을 맡았고, 최다니엘은 극중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 유지완으로 우석(정재영)과 대립각을 세운다. 11월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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