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2013년식 긴급조치 실행”

입력 2013-10-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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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의 새 수사팀장에 이정회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임명된 데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무죄 만들기를 위한 2013년식 긴급조치가 실행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측근인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지명하고, 윤석열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을 경질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아무리 그래도 국민은 다 알고 있다. 2013년 긴급조치는 이번에도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헌법 수호세력과 헌법불복 세력 사이의 한판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전셋값의 60주 연속 상승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8개월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뿌리째 흔들리고 서민·중산층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박 대통령은 결연한 의지로 지난 대선에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고 제도개혁을 통해 재발 방지를 담보한 후 하루빨리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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