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중졸 고백, 세 번째 사위 될 수 있을까?

입력 2013-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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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미디어)

배우 한주완이 ‘왕가네 식구들’ 세 번째 사위가 될까.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왕광박(이윤지)과 최상남(한주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밤바다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바라보았다. 이어 최상남은 예상치 못한 고백을 했다. 그는 “고2 여름 때 중퇴했어요. 그러니까 최종학력은 중졸이에요”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고 싶었던 상남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광박은 순간 어떤 대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최상남은 대한민국에 만연해 있는 학벌지상주의의 세태를 다시 돌아보게끔 하는 인물이었다. 고2때 과감하게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고, 어엿한 중장비 기사로 자수성가해 누구보다 멋지게 살고 있다. 그러나 성공한 삶을 살고있는 상남 스스로 중졸이라는 주홍글씨를 갖고 있는 듯 했다.

최상남은 “좋은 대학 나와서 학교 선생도 하고 앞으로 작가까지 되겠다는 사람한테 어림도 없는 학벌이죠. 겨우 중졸. 그래도 나 받아줄 수 있어요?”라며 광박에게 프로포즈했다. 갖가지 연애 비법을 전수받아 상남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광박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듯 보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이앙금(김해숙)은 “뭐가 어째고 어째? 중졸? 거기다가 굴삭기 기사? 네가 제정신이야?”라며 광박을 다그쳤다. 중학교 교감선생님이자 교육자 특유의 원리원칙주의자인 아버지 왕봉(장용) 역시 중졸 사위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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