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코스피, 외국인 40일 연속 매수…하루만에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가 중국 긴축 우려감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하루만에 상승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4포인트(0.54%) 상승한 2046.69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중국 금융 불안 및 기업실적 악화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79포인트 내린 2034.96로 개장했다.

전날만해도 장중 마(魔)의 2050벽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중국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203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이내 오름세도 돌아섰다.

외국인은 40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7억원, 1022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33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운수창고가가 4%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화확이 1~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금융업, 의약품, 건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음식료업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은 소폭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0.49%(7000원) 상승한 144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포스코(0.47%), SK하이닉스(1.85%), 신한지주(1.42%), 현대중공업(2.43%), LG화학(1.82%)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현대차(-1.93%), 현대모비스(-1.91%), 기아차(-0.63%), 삼성생명(-0.47%) 등은 소폭 내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한 30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