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DC의 코닝 지분정리 긍정적-IBK투자증권

입력 2013-10-24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분 84.8%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코닝 지분정리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LCD 사업의 출구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양중 연구원은 “SDC는 자신들이 갖고 있던 삼성코닝정밀(SCP)의 지분 43%를 코닝(GLW)에 넘기고, 19억달러의 전환우선주를 받고, 추가로 4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SDI는 SDC의 실적을 지분법으로 계상하고 있었고 SDC는 SCP의 실적을 지분법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이번 정리로 인해 삼성SDI의 지분법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러나 삼성SDI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사실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주가 하락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나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선 점점 실적이 악화될 리스크가 큰 LCD에 대한 일종의 출구전략으로 해석된다”며 “또한 코닝과의 협력 범위와 관계를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적절한 의사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 지분가치를 계산할 경우 일부 논란이 될 여지가 있으나 LCD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61,000
    • -3.12%
    • 이더리움
    • 4,14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445,900
    • -5.55%
    • 리플
    • 599
    • -4.31%
    • 솔라나
    • 188,700
    • -4.89%
    • 에이다
    • 497
    • -4.97%
    • 이오스
    • 699
    • -5.16%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2.81%
    • 체인링크
    • 18,010
    • -1.42%
    • 샌드박스
    • 403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