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비관론 끝나나…주가 2년래 최대폭 상승

입력 2013-10-23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가 2년래 최대폭 상승…공급 감소에 알루미늄 가격 상승 전망 영향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수그러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알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8.8% 폭등해 지난 2011년 10월27일 이후 2년래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올들어 알루미늄 가격은 9.4% 하락했으나 이날은 1.6% 올랐다.

국제알루미늄협회가 전날 중국을 제외한 알루미늄 생산이 지난달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알코아에 대해 숏(매도)포지션을 취해왔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주 알코아의 전체 주식에서 공매도(Short selling) 비중은 10%에 달해 해당 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알코아의 공매도 비중은 S&P500지수 종목 평균의 네 배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공급 감소에 따른 알루미늄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날 일제히 알코아 주식을 사들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알코아의 거래량은 지난 15일 평균의 세 배에 달했다.

LME가 재고창고 규정을 변경해 알루미늄 현물 가격의 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LME는 이달 초 창고 출하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이 개정되면 알루미늄업체들이 현물을 출하하면서 받는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LME는 이달 이사회에서 규정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29,000
    • +2.11%
    • 이더리움
    • 3,34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42,000
    • +1.33%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201,700
    • +4.51%
    • 에이다
    • 490
    • +3.59%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2.51%
    • 체인링크
    • 15,610
    • +2.36%
    • 샌드박스
    • 353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