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크롬OS’ 탑재 예고… PC업계‘탈MS’ 움직임 빨라지나

입력 2013-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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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상표등록 3건 신청… 전문가들 “MS윈도 의존도 더 줄어들 것”

LG전자가 구글의 크롬OS를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 PC업체들의 탈 마이크로소프트(MS)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22일 LG전자가 호주에서 ‘크롬원(ChromeOne)’‘크롬데스크(ChromeDesk)’‘크롬스테이션(ChromeStation)’에 대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LG전자의 특허 출원급수는 국제009클래스로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DVD플레이어를 망라하고 있다.

업계는 LG전자가 크롬OS를 탑제한 기기를 출시한 것에 대해 퍼스널 컴퓨팅 업계가 세계 최대 플랫폼인 MS 윈도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롬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 기업은 LG전자 뿐만이 아니다.

PC업계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HP와 레노버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에이서도 이미 크롬OS를 적용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NPD 그룹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크롬북은 지난 2분기 미국 노트북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합친 크롬OS의 시장점유율은 5%를 넘어섰다.

크롬OS의 시장 점유율이 2012년 말에는 1%에 불과했다는 사실과 PC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새로운 OS가 도입되면 윈도OS에 편중되어 있는 플랫폼 공급 생태계의 경쟁이 활성화됨에따라 제조업체는 플랫폼 업체에 대해 협상력을 높여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크롬OS는 하드웨어에 의존하던 컴퓨팅 처리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크롬을 적용한 PC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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